[시사의창=장성대 기자]목포시는 씨월드고속훼리(주)(대표 이종훈)가 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입장권 1천 장을 구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내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목포–제주 항로를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관광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여객선터미널 인근 해관1897에서는 남도 건강(사찰) 밥상, 해외 셰프(스페인·일본) 초청 만찬, 와인 페어링 등 다채로운 미식 프로그램이 준비돼 배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의 입장권 구매는 10월 황금연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 목포로 발길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박람회의 총 관람객 목표인 150만 명 달성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한 제주행 관광객들의 목포 체류로 미식 행사와 도심 관광이 결합되며 관광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평화광장 등 주요 관광지와 지역 상권에도 활발한 소비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관광 네트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관광객들이 목포–제주 여행 전후로 박람회를 통해 목포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와 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입장권 구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해상교통과 국제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모델의 출발점”이라며 “남도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미식 관광지로 목포를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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