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현장 사진

[시사의창=장성대 기자]목포시청소년수련원(운영법인 목포YMCA)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모사업 ‘2025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디지털 역량 활동 〈디지털 영화, 청소년이 ‘꿈꾸는’대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영화 이론 수업◆시나리오 작성◆연기◆촬영◆감독◆소품 담당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하며 청소년 영화 〈파란우산〉을 완성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제작뿐 아니라 다양한 영화문화 체험에도 나섰다. 6월 무주산골영화제 탐방, 7월 목포 독립영화관 ‘목포시네마엠엠’ 자체 상영회를 통해 가족과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였다. 상영회에서는 영화 소개와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8월에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포토존 촬영, 응원 메시지 이벤트, 직접 제작한 파란우산 키링과 엽서 배포, 사인회 등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고, 영화제 개막작을 관람하며 독립영화의 가치와 다양성을 경험했다.

청소년 영화 〈파란우산〉은 오는 11월 15일 제3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도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목포시청소년수련원 주인철 원장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제작과 홍보까지 직접 참여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지역 영화문화를 몸소 경험한 값진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꿈을 실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용해초등학교 5학년 조아인 학생은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 감독 역할을 맡으며 영화 제작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파란우산〉이 완성돼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영화 제작과 문화 교류를 경험한 사례로,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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