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제30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기념식과 포럼, 공모전,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3번째),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2번째) 등이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지난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여성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수원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상 시상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단체 간 화합을 다지는 운동회 ‘양성평등 새빛수원 화합한마당’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수원시는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로자 7명에게 ▲수원시 양성평등상 4명 ▲수원시의회 의장상 3명을 수여했다. 또 ‘가정과 직장 등 일상에서 60초로 말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제4회 수원 새빛 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수상작을 상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 가치”라며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일에는 홍재복지타운에서 ‘스티프트: 배신당한 남자들’을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포럼이 열렸다.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성차별이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과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관련 온라인 교육은 오는 16일과 23일에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억공간 ‘잇-다’에서는 9월 29일까지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센터 ‘모모이’가 제작한 자수 작품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시전 ‘饗宴(향연)-모모공방의 잔치를 펼치다’가 열린다. 오는 11일에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공모작 순회전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평등엽서 쓰기 ▲양성평등 거리공연(버스킹) 등 시민 참여형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주간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성평등 가치 확산과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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