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다가구주택과 원룸을 대상으로 상세 주소 부여를 적극 추진하며, 군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상세 주소는 원룸, 오피스텔 등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도로명 주소 뒤에 동·층·호까지 정확히 표기하는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소방·응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원룸과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상세 주소 부여를 적극 확대하며 군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에 나섰다.
상세 주소는 도로명 주소 뒤에 동·층·호까지 구체적으로 표기하는 제도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구급차량이 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택배·배달 서비스의 정확성 역시 크게 높아져 주민 생활 만족도가 향상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건축 시부터 상세 주소가 포함되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은 원룸·다가구주택은 건물주나 임차인의 신청, 또는 지자체의 직권 부여를 통해 상세 주소를 받을 수 있다.
군은 현재 주민 편의를 위해 상세 주소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정부24 또는 함평군청 민원봉사과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부여된 상세 주소는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거쳐 법정 주소로 활용된다.
지금까지 함평군은 4건의 상세 주소를 신청·부여 완료했으며, 3건은 직권 부여 후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한 주민은 “상세 주소 덕분에 배달 위치 확인이 쉬워지고, 위급 상황에서도 구조대가 빨리 찾아올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모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상세 주소 부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청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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