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의회가 지난 3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됐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확정됐다. 행정사무감사는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시회는 8월 29일 의회운영위원회가 안건을 1차 심사하고 예결특위·행정사무감사특위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9월 1일 각 상임위에서 조례와 일반 안건을 심사했고, 2일에는 추경안을 종합 심의해 본회의 상정에 합의했다. 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상배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 청취 뒤,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시키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원안 가결했다.
5분 발언에서는 생활밀착형 현안이 도마에 올랐다. 고상순 의원은 급증하는 위반건축물로 인한 민원을 지목하며 찾아가는 건축상담센터 도입과 추인제도 적극 활용 등 ‘선제적·현장형’ 대응을 주문했다. 신진호 의원은 장기간 미활용 상태인 광장동 체육시설부지를 사례로 들어 공원 개방, 주민수요 맞춤형 체육시설 조성, 광나루역 일대 변화와 연계한 단계별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조속한 환원을 촉구했다.
광진구의회 제285회 임시회 폐회(전은혜 의장)
조례안 처리도 속도를 냈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20건 가운데 의원 발의 8건이 가결됐다. 주요 내용은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 근거 정비(장길천) △의정활동비 지급 기준 개선(김강산) △골목형상점가 지정·지원 제도 보완(고상순) △구 체육시설 설치·운영 기준 정비(김강산) △실종아동 발생 예방 및 지원 체계 보완(장길천) △자율방범대 지원 근거 정비(이동길)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전부개정(김강산)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강화(김강산 외 6인) 등으로 주민 안전과 돌봄, 생활경제 인프라를 겨냥한 개정이 골자다.
전은혜 의장은 “회기 동안 다룬 안건들이 구민 삶에 바로 닿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구민 모두의 안전과 평안을 당부했다. 다음 회기인 제286회 임시회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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