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기원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열었다.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강기정 광주시장, 그레그 이스턴 세계양궁연맹 신임 회장을 비롯해 내외빈등리 성공기원퍼포먼스 하고있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광주가 ‘양궁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개최해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바람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그레그 이스턴 세계양궁연맹 신임 회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과 축사를 생략한 채 오직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공연이 이어졌다.

광주광역시는 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기원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열었다.사진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33호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가 사전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다.(사진=송상교 기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33호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가 사전공연으로 펼쳐졌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모양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라 대회의 주제 ‘평화의 울림’을 상징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회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김현수(45) 씨는 “광주가 양궁의 메카라는 말을 세계인 앞에서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됐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이수연(22) 씨는 “광주가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축제라서 자랑스럽다”며 “경기뿐 아니라 광주 문화도 함께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기원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열었다.사진은 2025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광주세계양궁대회 성공기원 오프닝 쇼 '활의 나라'에 참석한 세계양궁연맹 관계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송상교 기자)


광주 시민들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한편,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며, 이어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같은 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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