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노동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3일 용인시 동백종합복지회관 건축 현장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 경기도의회, 용인시,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노동안전지킴이 등이 함께했다.
경기도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노동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rudrleh wprhd)
‘노동안전의 날’은 매월 한 차례 31개 시군이 동시에 진행하는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으로, 사업주와 노동자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을 비롯해 정하용 경기도의원, 송석진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한상무 용인시 경제산업국장, 윤종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건설산재지도과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 현장을 돌며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노동자들에게 소화기, 안전모 턱끈, 쿨토시 등 안전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경기도의 ‘노동안전지킴이’들이 현장에서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를 비롯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을 지도하는 활동을 참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 사업장에서 위험성 평가와 현장점검을 지원하며 산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찾아가는 산재예방 교육’과 노동자 직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실질적이고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업종이나 규모,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하는 ‘기회의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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