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순천그림책도서관에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북토크는 김중석 그림책 작가의 진행으로, ‘순천소녀시대’라 불리는 할머니 11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책과 그림에 담긴 에피소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두 번째 기록물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출간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순천그림책도서관에서 북토크를 연다.

이번 북토크는 그림책 작가 김중석의 사회로 진행되며, ‘순천소녀시대’라 불리는 할머니 11명이 무대에 올라 책 속에 담긴 사연과 그림 이야기를 시민들과 직접 나눈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들이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와 그림으로 풀어낸 책이다. 순천그림책도서관의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된 삶의 여정을 한 권에 담아냈으며, 앞서 출간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에 이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순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순천그림책도서관에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북토크는 김중석 그림책 작가의 진행으로, ‘순천소녀시대’라 불리는 할머니 11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책과 그림에 담긴 에피소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사진은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를 통해, 글을 몰라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그림과 편지로 담아낸 순천 할머니들


행사 참여는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자는 체코 그림책 특별전과 원화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순천소녀시대’의 사인지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삶의 기록이 곧 지역 문화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그림책도서관 전시실에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 원화전시가 이어진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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