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성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문화․건강․돌봄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여성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문화·건강·돌봄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4종 세트’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문화·여가 지원 차원에서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를 통해 1인당 연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 공연·전시·여가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연령을 80세까지 확대해 총 7,607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3차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둘째, 출산 가정 영농 공백 해소를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산 전후 총 180일 범위 내에서 여성은 최대 70일, 남성은 20일까지 영농 대행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셋째, 건강권 강화 차원에서 여성 농업인에게 특수건강검진비를 전액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는 51세~70세 여성 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 750명이며, 검진비 22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주요 검진 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골절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등 5개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넷째, 농번기 돌봄 지원으로는 여성 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기 위해 상반기 161개 마을에 총 3억 9천만원을 투입,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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