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9월 2일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의회 ‘전남 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앞당기기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 ‘전남 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이번 성명에서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은 전남 의대 설립 필요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 성과”라며 “180만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중대한 진전이었지만, 선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대학 교명 공모의 의미에 대해 “이는 단순한 명칭 결정이 아니라 전남 국립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며 “전남의 미래 의료인을 길러내는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명 확정은 도민의 의지를 결집시키고 의대 설립 과정을 가속화할 결정적 계기”라며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는 통합 합의에 따른 책임 있는 주체로서 지체 없이 교명 공모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전라남도에도 “도민 참여가 가능한 절차를 마련해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라남도의회 ‘전남 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끝으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적 책무이며,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와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중대한 과제”라며 “전남도와 양 대학은 하나 된 마음으로 즉각 교명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전라남도의회 #전남의대 #통합대학 #목포대 #순천대 #교명공모 #도민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