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이자 수입 175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금고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전라남도는 2024년부터 3년간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제1·2금고로 선정하면서 타 지자체와 비교해 이율을 양호한 수준으로 계약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금고 관리 효율화를 통해 올해 7월 말 기준 175억 원의 이자 수익을 거두며 재정운용 성과를 올렸다.

전라남도는 2024년부터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제1·2금고로 선정하면서, 타 지자체 대비 양호한 이율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한병도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평균 이자율은 3.01%로 전국 평균 2.87%를 웃돌았다. 특히 본청만 기준으로는 3.36%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을 수시 분석하고, 분기별·월별 지출 규모를 정밀하게 검토해 지방세와 보조금 등 세입 발생 시 정기예금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으로 이자 수익을 극대화했다.

전라남도 고미경 자치행정국장은 “금고 계약과 자금 운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26년 계약 만료에 맞춰 효율성을 더욱 높여 이자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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