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4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大展)’을 개최한다. 도로경관디자인 대전은 국민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4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이어져왔다.
이번 공모 주제는 공공안전 행동유도 디자인, 이용자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공공다중시설 사회갈등 예방 디자인 등 3가지 지정 주제와 고속도로 시설물 및 경관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9월 3일(수)부터 10월 30일(목)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최대 2인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다.
심사는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11월 중 진행되며, 부문별로 대상 각 1편(국토교통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각 2편(한국도로공사 사장상·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상금 150만원) 등 총 24편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총상금 2,1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수상작 중 일부는 디자인 구체화 과정을 거쳐 실제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그간 ‘ex-HUB 환승정류장’(2015년, 일반부 우수상) 등 27건의 수상작이 현장에 적용된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 대학부 수상작인 ‘졸음쉼터 차양 시설’도 현재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여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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