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균형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이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전략계획에 따른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제도다. 사진은 장성 원더랜드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이 ‘동행’과 ‘성장’을 기조로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협약 체결, 장성 원더랜드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 등 굵직한 사업들이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맺은 ‘농촌협약’이다. 이 협약은 농촌공간전략계획에 따른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장성군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428억 원(국비 299억 포함)을 투입한다. 군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문화‧복지‧체육 등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성군이 지역 균형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이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전략계획에 따른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제도다. 사진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428억 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


구체적으로는 농촌 중심지에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주민 교육 등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장성읍, 삼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삼서‧황룡‧서삼‧북이면)으로 추진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노후된 장성호 관광지를 예술공원,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사계절 관광특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3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장성군이 지역 균형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이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전략계획에 따른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제도다. 사진은 좌측부터 스마트팜 조성 부지, 장성 원더랜드,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농업과 도시재생 분야도 활기를 띠고 있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391억 원 규모 삼계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과 주민 숙원인 270억 원 규모 장성읍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한 북이면에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체류형 지원센터’가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마무리하며 남부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축령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도 도전한다. 산림복지·휴양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균형발전 정책 기조가 농촌협약 체결과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1개 읍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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