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볼락 산란 서식장 조성에 투하되는 인공어초 제작 전경
[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신안군이 다이아몬드 해역을 해양 관광과 어업 소득 증대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9월 1일 인공어초 68개를 추가 투하했으며, 오는 10월에는 107개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하된 인공어초는 해역 특성과 수산생물 은신처 제공, 해조류 부착 표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관리위원회가 선정한 모델이다. 신안군은 2022년부터 5년간 총 90억 원을 투입해 쥐노래미, 조피볼락 등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27개 인공어초 투하와 130만 마리 수산종자 방류를 진행했다.
군은 오는 1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2026년도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50억 원)을 수립하고 신청을 준비 중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인공어초와 종자 방류를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기반으로 낚시 관광객을 유치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제도 해역 내에 전복, 해삼, 감성돔, 쥐노래미 등 5종 218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와 2,655개 인공어초 투하를 통해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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