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작전기지와 인근 해상에서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미지는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 포스터.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해군(참모총장 대장 양용모)은 "창설 80주년을 맞아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작전기지와 인근 해상에서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군 역사상 여섯 번째 관함식으로,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사열식의 성격을 지닌다.
관함식에는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 30여 척과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20여 대가 투입된다. 특히 잠수함과 무인 전력 등 첨단 무기체계가 총출동해 K-해양방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군은 국민참여단 1000여 명을 모집해 이들을 ‘마라도함(LPH-6112, 대형수송함, 1만4500톤급)’과 ‘노적봉함((LST-689), 상륙함, 4900톤급)’에 승선시킬 계획이다. 참여단은 최신 이지스구축함과 잠수함을 직접 사열하고, 대잠작전 및 해상화력 시범을 체험할 수 있다.
부산작전기지에서는 관함식 기간 동안 부대개방과 함정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홍보·체험존, 무기체계 및 군복 전시존, 공연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동래 관함식기획단장(준장)은 “이번 관함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자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참여단 모집 절차
- 모집 규모 : 약 1,000명
- 신청 방법 : 해군 공식 홈페이지 및 국방부·정부24 연계 온라인 신청
- 참여 자격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청소년~시니어, 가족 단위 가능)
- 선정 기준 : 선착순 + 무작위 추첨 병행, 지역 안배 고려
- 참여 혜택 : ‘마라도함(대형수송함)’ 및 ‘노적봉함(상륙함)’ 승선 체험
- 최신 이지스구축함·잠수함 사열
- 대잠작전 시범, 해상화력 시범 현장 관람
- 군악대 및 특수전시범팀 공연 관람
- 발표 시기 : 9월 초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
▷ 202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 주요 일정표
10월 25일 (토)
- 오전 : 개막식,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퍼레이드
- 오후 : 함정·부대 공개행사, 홍보·체험존 개방
- 저녁 :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 문화공연
10월 26일 (일)
- 오전 : 국민참여단 승선행사 (마라도함, 노적봉함)
- 오후 : 항공기 전시 및 해상작전 시범(대잠작전, 화력 시범)
- 저녁 : 해상 불꽃쇼 및 군악대 합동 공연
10월 27일 (월)
- 오전 : 본 행사 – ‘관함식 해상사열’
- 이지스구축함·잠수함 포함 30여 척 사열
- 해상초계기·헬기 등 20여 대 공중 전력 전시
- 오후 : 폐막식, 기념 촬영 및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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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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