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이 지난 28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북구 관내 공공기관 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이 북구 관내 공공기관 화장실에 영유아 기저귀 교환대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이숙희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북구 실현을 위해 기본 생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숙희 의원에 따르면 공중화장실법 제7조의2는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남녀 화장실 모두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북구가 관리하는 28개 개방화장실 가운데 교환대가 설치된 곳은 단 6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숙희 의원은 “담당 부서에서는 2010년 5월 5일 이전 신축·개축·증축한 건물의 경우 법적 의무가 없어 설치가 어렵다고 설명하지만, 일부 동 행정복지센터 화장실에는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환대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남녀 화장실에 모두 교환대를 설치하는 것은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기관 화장실부터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맘 교통비 지원,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육아 정책이 시행 중이지만, 기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설치가 가능한 곳은 즉시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양육자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숙희 의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북구’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정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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