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8월 30일(토) 오후 4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평 생」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한 성평등 공모전의 마무리 자리로, 생활 속 평등을 주제로 한 9일간의 실천 결과를 책으로 엮어 선보였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신혜연)는 8월 30일 오후 4시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 속 평등 실천 기록집 「평:생」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한 성평등 공모전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록집 「평:생」은 ‘평등 생활’의 줄임말로, 참여자들이 9일 동안 일상에서 실천한 평등 행동을 사진과 세 줄 일기로 남긴 결과물을 담았다. 올해로 두 번째 출간을 맞은 이번 기록집에는 성별 고정관념 발언에 대응하기, 스킨십 시 동의 구하기와 존중, 외모가 아닌 내면의 강점 칭찬하기 등 총 9가지의 미션이 수록됐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며 평등의 의미를 직접 경험했다.
출판기념회는 1부에서 기록집 소개와 참여자 토크쇼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시상식과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가 제작한 영상 「우리의 꿈」 상영이 이어졌다. 현장은 참여자들의 경험을 나누며 평등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 신혜연 센터장은 “성평등과 경계 존중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짧은 글 한 줄, 하루 한 번의 실천이 모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등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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