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안에 9조 4천188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260억 원(6%)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전남의 현안사업과 미래성장 동력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억 원 이상 증액을 추진해 최종 9조 7천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9조 4천188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260억 원(6%)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전남의 핵심 현안과 미래 성장 동력을 담은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라남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억 원 이상을 추가 반영해 최종 9조 7천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국민주권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과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남이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은 이제 ‘국비 9조 원 시대’를 넘어 ‘10조 원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부안에는 전남 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1천632억 원, 전라선 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비 5억 원,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1천672억 원이 포함됐으며, 강진~광주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1천336억 원과 강진~완도 고속도로 2단계 설계비 80억 원도 확보됐다. 이 밖에 여수 화태~백야 도로 1천95억 원, 신안 압해~화원 도로 917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5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무안·여수공항 활주로 및 안전시설 개선 예산 96억 원이 포함돼 항공 인프라 강화에도 힘이 실렸다.
에너지 수도 전남 도약을 위한 차세대 재생에너지 분야에도 대규모 예산이 반영됐다. 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계통 포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사업에 1천196억 원이 반영됐으며, K-Grid 인재·창업 밸리 조성 195억 원,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지원 180억 원,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50억 원, 해상풍력 부품 시험센터 구축 20억 원이 포함됐다.
농·수·축산업 분야에서는 국가 농산업 AI플랫폼 구축에 200억 원, 산림버섯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설계비 4억 원,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장비 구축비 4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친환경 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기반 구축 22억 원,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개발 16억 원,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20억 원, 미래 이차전지 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 23억 원, 차세대 융합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4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관광과 문화, 안전망 강화 사업도 눈에 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설계비 35억 원, 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3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663억 원이 포함됐으며, 신규사업으로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 원, 담양 관광스테이 확충 5억 원, 장성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4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 37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4억 원, 풍수해 생활권 정비 42억 원, 급경사지 정비 22억 원 등 재해 예방과 도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전라남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998억 원 증액,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50억 원 증액, 국도 77호선 압해~화원·화태~백야 구간 988억 원 증액 등을 건의해 지역 핵심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 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국회 최종 의결까지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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