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대거 이전해 있는 나주는 정부가 전남을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인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택하면서 준비된 미래 에너지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비전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부가 나주를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 대상지로 확정하면서,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글로벌 에너지포럼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기후에너지부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확정된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3,519억 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미래 에너지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시는 산단 완공 시 생산유발 3,164억 원, 고용유발 1,515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5 포스터


오는 9월 열리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도 주목된다.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표방하는 이번 포럼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DDD-에너지 전환: 분산·직류·디지털 AI’를 주제로 신기술 접목 전력망 혁신과 에너지산업의 AI 융합 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클러스터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수소, 태양광, 탄소중립 등 미래 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잇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기술 실증·창업·기업 성장까지 연결되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한전KPS, 한전KDN 등 에너지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이 집적화돼 있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야경.


이와 함께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육성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5년간 200억 원을 투입, 친환경 고효율 태양광 발전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산업 실증 기반을 강화한다. 더불어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과 정부 신설이 검토 중인 기후에너지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의 에너지 비전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국제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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