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전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163점의 작품을 통해 포용의 언어로 다시 쓰는 세상을 제안한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화두로 삼은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부터 막을 올린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윤범모)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전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163점의 작품을 통해 포용의 언어로 다시 쓰는 세상을 제안한다.
총감독 최수신이 기획한 이번 비엔날레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You, the World: How Design Embraces Humanity)’라는 제목으로, 개인의 삶과 타인의 삶이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전시는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등 네 가지 관점으로 나뉘어 다양한 디자인 실험을 제시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전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163점의 작품을 통해 포용의 언어로 다시 쓰는 세상을 제안한다.사진은 제1전시관 전경. (사진=송상교 기자)
1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세계’에서는 순환·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오트쿠튀르 의상, 해수면 상승에 대응한 수상 구조물, 6천여 명이 참여한 섬유 공예 프로젝트 등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를 다룬 대형 작품들이 선보인다.
2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삶’은 일상 도구부터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공간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포용의 방식을 제시한다.
3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에서는 로봇체어, 전동 릭샤, LEVC 하이브리드 택시 등 모두를 위한 이동 수단을 체험할 수 있다.
4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미래’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연, 웰빙을 주제로,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실험적 작품들을 소개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학생들로부터 광주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 선언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송상교 기자)
개막식은 29일 저녁 전시관 야외무대에서 마칭밴드 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윤범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최수신 총감독의 전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광주 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 선언과 해금·관악 연주, 스트릿댄스·시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도 주목된다. 30일에는 ‘함께 디자인하고, 함께 살아가다(Design Together, Live Together)’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세계디자인협회(WDO) 회장 토마스 가비, 오니 아이하우그, 라마 기라우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포용디자인의 가치와 사례를 논의한다. 또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는 6개국 14개 대학 학생 40여 명이 참여하는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가 진행돼 실질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윤범모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의 장을 넘어 디자인 담론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광주가 아시아 문화도시로서 포용디자인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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