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공들, 작은 시선과 배려들, 일상에서 자연, 동물, 언어, 문자 등의 언뜻 작아 보이는 모든 것을 보듬는 미시적인 마음은 인류를 지금 살게 하고, 이후 살아남게 하는 최전방위적이자 최후방위적 전술이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시사의창=편집부] 프리랜서 편집 생활자로 지내온 저자가 써 내려간 작업기이자 사회에세이로, 좋은 글이 구할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는 보이는 것이 중시되는 사회에서 글을 다듬는 일을 하며 느낀 ‘언어의 기술’, ‘글의 디자인’과 그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경험을 녹인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읽는 글 안에는 무수한 미시성이 존재한다. 이 미시성에 주목한다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총 3개 파트로 이루어진 책은 글의 미시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그 아름다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저자의 경험과 사회적 시각을 통해 고찰하는 시도를 했다.
글을 넘어 평범한 일상, 미래, 노동, 인공지능, 출판에 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룬 이유다. 저자는 쓰는 이의 선택과 숙고로 같은 문장도 확연히 달라지고 의미가 넓게 확장되는 글의 ‘미시적인 세계’를 잘 다루는 일이 세상살이와도 직결된다고 보았다. 미래사회라는 불확실성 앞에서 인간의 수요를 글로써 창출해 내자는 생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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