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 최대 24개월간 월 20만 원 지원


군은 기존 국도비 매칭 한시사업 종료에 따라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부터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재산 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거주자에 한해 지원된다. 다만 국토교통부나 타 지자체에서 월세 지원을 받는 청년은 제외된다.

군은 9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 대상자를 확정해 매달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앞서 시행 중인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과 빈집 재생 사업에 이어 세 번째 기금사업이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사업이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반으로 군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 시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전액 주민 복리 증진과 생활 밀착형 사업에 사용된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