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경찰청은 유명 가수 박지현과 함께 노쇼 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메시지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이 지역 출신 가수 박지현과 손잡고 노쇼 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하며 소상공인 피해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전남에서는 군 간부나 교정본부 공무원으로 사칭해 전투식량 대납을 요구하거나 위조된 신분증을 제시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연예인 소속사, 대기업을 사칭하는 등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특히 노쇼 사기는 경제적·심리적 피해는 물론 국가기관의 신뢰까지 흔드는 심각한 범죄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남에서만 132건이 발생해 피해액이 18억 원에 달했다.

이에 전라남도경찰청은 소상공인연합회, 씨월드고속훼리, 목포해상케이블카 등과 협력해 예방 홍보 활동을 이어온 데 이어, 가수 박지현과 함께 물품 대량 주문 시 반드시 실제 사무실에 확인, 대리 구매 요청은 단호히 거절 등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전라남도경찰청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전남도교육청, 시·군 자치단체, 씨월드고속훼리, 여수·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지역 기업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대대적으로 송출되고 있다.

전라남도경찰청 모상묘 청장은 “사기 범죄는 형사처벌이 가능하더라도 피해금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을 노리는 노쇼 사기와 피싱 범죄 예방 및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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