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 3수리창 '버츄얼 품질분임조'가 8월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기존 통합기관제어장치 내 구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부품과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 하여, 신속한 함정 정비 정격성능 유지 보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이구성) 3수리창이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함정 통합기관제어장치(ECS) 정비 과정에 가상화 기술을 접목해 정비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품질혁신과 원가절감, 고객만족 등 성과를 창출한 조직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대회는 전국 318개 분임조와 약 2,50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수리창 ‘버츄얼 품질분임조’는 노후 함정에 탑재된 ECS의 불완전 수리율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 적용한 결과, 정비품질 만족도가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되었으며, 신속한 군직정비로 함정의 정격 성능 유지와 보장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만 3수리창장은 “이번 수상은 장병과 군무원 모두가 정비방식을 혁신하고 가상화·AI 기반 신기술을 적극 연구·적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군 함정 정비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3수리창은 평소에도 최신 정비기술 도입과 품질관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군 함정의 안정적인 작전 수행과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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