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9월 한 달간 ‘환경오염 특별합동단속’을 벌인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9월 한 달간 ‘환경오염 특별합동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악취, 불법 폐기물 처리, 수질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주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오염 행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속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산업단지 11개소를 비롯해 다수 민원이 접수된 사업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광주광역시는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사업장이나 공장을 광범위하게 살펴보고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기물 불법 투기 여부,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광주시 사회재난과에서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반면, 영세사업장에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시설 및 공정 진단, 기술 지원을 제공해 자발적인 환경관리 체계 구축을 돕는다.

광주광역시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환경오염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고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단속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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