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공익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문조사·친환경교통 이용 등에 참여하면 실질적 보상을 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23일 '지(G)-패스'를 이용해 지하철에 탑승한 뒤 어린이 무상, 청소년·어르신 반값교통 시대를 연 광주형 대중교통비 할인정책 '지(G)-패스'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들의 일상 속 공익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보상과 혜택을 결합한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광주온(ON)’, 시민참여수당 ‘워크온(Walk On)’, 교통비 지원정책 ‘지(G)-패스’가 대표 사례다.

광주광역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금전적 혜택을 넘어 시민의 자발적 공익참여를 촉진하고, 친환경 실천을 생활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온’은 설문 참여 시 회당 700마일리지를 지급하며, 누적 1만 마일리지 이상은 온누리상품권·문화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지금까지 77건의 설문조사 중 41건이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냈다.

시민참여수당 ‘워크온’은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버스·지하철 이용 시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 2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시범기간 동안 최대 3만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으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중교통비 지원 ‘지(G)-패스’는 어린이 무상, 청소년 반값, 청년·성인·어르신 환급까지 아우르는 제도로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4인 가구 기준 연간 최대 70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작은 참여가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참여형 정책을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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