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열린 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및 구례군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5분 발언을 통해 구례군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의 유시문 의원이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나섰다.
유시문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열린 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및 구례군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5분 발언을 통해 구례군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다.
유시문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섬진강유역환경청의 조속한 신설 ,섬진강 생태·안전 관리 최적지인 구례군 유치 등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섬진강, 영산강, 제주도의 하천까지 관리하면서 특화된 수계 관리가 어려운 만큼, 별도 기관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구례군은 섬진강 4대 댐의 영향권에 위치하고,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은 생태·환경 도시라는 점에서 유치 최적지로 평가된다. 유 의원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과제이자 섬진강 생태 보전의 첫걸음”이라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해 반드시 구례군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5분 발언에서 유 의원은 구례군민의 생활과 직결된 축산 악취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그는 “군 곳곳에서 축사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제도의 한계를 이유로 한 소극적 행정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선책으로 축산환경개선 실행계획 조속 시행, 가축사육제한구역 재정비, 축사 매입 및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 스마트축사 및 현대화사업 적극 검토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웃과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축산 악취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군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의정활동은 구례군의 환경 관리 체계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아가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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