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수원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했다. 수원시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을 개막하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막식에서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산업전이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29일까지 수원시와 경기도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동시에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국제반도체산업그룹(ISIG) 회원사의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해 위상을 높였다.
올해 전시회에는 183개 기업이 참여해 3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들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선보이며, 연구개발 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와 국내외 투자자와의 연결을 통한 투자 유치·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사장을 찾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산업과 정책,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산업전의 성과를 기대했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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