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들의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니어 의사제도는 은퇴한 고령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니어 의사 채용으로 임실군민들은 만성질환 관리,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함에 따라 만성 피부질환 관리뿐 아니라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 군은 시니어 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재활치료실 등 다양한 진료과목과 시설을 운영하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이동 재활 차량 등 공공의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