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장흥군보건소에서 22개 시군 보건소 관계자와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책 회의’를 열어 긴 연휴 기간 안정적 응급·비상진료체계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올해 추석은 10일간의 연휴로, 대부분의 병·의원이 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경증환자까지 응급실로 몰릴 수 있어 응급실 과밀화와 중증환자 진료 지연 발생을 대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7일 장흥군보건소에서 22개 시군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책 회의’를 열고, 긴 연휴 기간 안정적인 응급·비상진료체계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추석은 개천절과 이어져 10일간의 장기 연휴로, 다수의 병·의원이 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경증환자까지 응급실로 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응급실 과밀화와 중증환자 진료 지연에 대비한 사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시군별 응급·비상진료 운영계획 점검, 응급실 과밀화 대응 및 경증환자 분산 방안 논의, 연휴 기간 운영 병·의원·약국 홍보 강화, 응급의료기관별 1대1 전담책임관 지정 등 실질적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전라남도는 경증환자가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보건소를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소아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 등 대응 가능한 의료기관을 사전 지정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네이버·다음 포털, 전남도 및 시군 누리집, SNS 등을 활용해 연휴 기간 운영 병원과 약국 정보를 도민에게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전라남도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긴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해 도민이 의료 공백 없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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