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청년마을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2025 전남형 청년마을 해커톤 행사를 26일까지 2일간 목포 괜찮아마을에서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다.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가 청년마을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해 ‘2025 전남형 청년마을 해커톤’을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 괜찮아마을에서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을 합성한 말로, 단기간 집중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마을과 시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로컬 청년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각 마을의 비전과 구체적 방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행사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3일 2차 해커톤을 이어가며, 팀별 발표와 컨설팅을 통해 마을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중앙부처 멘토단과 중소벤처기업부 ‘강한 소상공인’ 출신 전문가단을 포함한 컨설팅단을 구성, 6월부터 2개월간 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매달 1대1 컨설팅을 이어가며 연말에 ‘청년마을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남형 청년마을이 행정안전부형 청년마을, 강한 소상공인, 사회적·마을기업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김유솔 청년마을 대표는 “해커톤을 통해 마을의 미래 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창업 모델을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은 청년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돌파구”라며,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전남을 실현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7개 전남형 청년마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460개 청년단체에 4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년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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