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반찬 재사용 등 위생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22일까지 6일간 시군 합동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 일부 위반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재점검 등으로 관광전남 품격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이번 점검은 먹거리 안전 확보와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5개 시와 무안군 일반음식점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음식점의 불친절, 반찬 재사용 등 위생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 22일까지 6일간 시군과 함께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해 일부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전라남도는 행정처분과 재점검을 통해 먹거리 안전과 관광 전남의 품격을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먹거리 안전 확보와 위생 관리 강화를 목표로, 5개 시와 무안군 소재 일반음식점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에 진행됐다. 점검반은 전남도와 6개 시군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36명(6개 반)으로 꾸려져 교차 점검 방식을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점검에서는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식재료 보존·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19개 업소에서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건강진단 미실시, 조리장 위생 불량, 식품시설 기준 위반 등 다양한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전라남도는 적발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반 업소 명단은 해당 시군 누리집에 공개된다.
전라남도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도민의 건강은 물론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신뢰받는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위생등급제 확대, 종사자 위생교육 강화, 민관 합동 불시 점검을 통해 음식점 위생 수준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1차 점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절별·시기별 특성을 반영한 위생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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