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축제·행사·마이스(MICE) 통합브랜드 ‘지(G)-페스타 광주’가 올 가을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가을 시즌은 8월28일부터 11월8일까지 72일간 26개 행사로 구성,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행사 수가 대폭 확대됐다. 미식, 열정, 낭만, 예술, 체험 등 5개 테마로, 광주전역을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만든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광역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통합 축제 브랜드 ‘지(G)-페스타 광주’가 28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72일간의 가을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가을 시즌은 총 26개 행사로 구성되며, 지난해보다 행사 수와 운영 기간이 대폭 확대됐다. 광주광역시는 미식, 열정, 낭만, 예술, 체험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광주 전역을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각 행사 주최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연계 및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축제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여행하듯 즐기는 방식으로 진화시킨 것이 핵심이다.

보드게임 ‘부루마블’ 형식을 차용한 게임형 리플릿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따라 이동하며 인증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수요응답형(DRT) 광주투어버스를 통해 광주송정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13개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숙박비 지원, 숙박세일페스타, 레일텔 상품 등 체류형 관광상품도 함께 운영되며, 유료행사 입장권 소지 시 타 행사 및 지역 음식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테마별 대표 행사로는 미식 분야에서 광주김치축제, 광주비어페스트,동명커피산책 등이 있으며, 열정 분야는 추억의 충장축제, X-뮤직페스티벌,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낭만 테마에서는 광주서창억새축제, 빛고을 책마당, 광주 펫크닉 등 자연과 감성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제공되며, 예술 테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25, 양림아트워크 등 지역 예술 역량을 집중 선보인다.

체험 테마는 ACE 페어, BIXPO 2025, AI Tech+, 메디뷰티산업전 등 산업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이스(MICE)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가을 시즌을 통해 광주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통합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하고, 광주만의 감성과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G-페스타 광주는 광주의 매력을 다양한 테마로 묶어낸 도시 축제의 플랫폼”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고 머무르며 기억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을 시즌 전체 일정과 세부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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