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목포시가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참여 기관과 단체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23개 동 가운데 절반인 12개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이다. 세부적으로는 보건소·병·의원·약국, 학교·평생교육원·학원, 사회복지시설, 슈퍼마켓·종교단체·운수업체·비영리단체, 행정복지센터·지구대·소방서 등이 포함된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현장에서 직접적인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문의와 신청은 목포시 하당보건지소(270-4014) 또는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270-4269)를 통해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소장 정미미)는 이번 사업에 대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많은 기관과 단체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단위에서 자살 예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민 밀착형 자원을 활용하는 만큼, 향후 지역사회 내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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