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춘향장학재단(이사장 최경식)이 지난 8월 26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춘향장학재단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17박 18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머레이스베이 공립중학교에서 진행된 영어캠프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영어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으며, 영어 레벨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발표력과 자기 표현 능력에서 성장한 모습이 학부모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과발표 시간에는 ‘뉴질랜드에서 배우다’라는 주제로 현지 학교와 한국 학교의 수업 방식 차이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발표했다. 뉴질랜드의 소규모 토론 중심 수업, 개별 맞춤형 학습, 자유로운 질문과 참여를 장려하는 교육문화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한국 교육과의 차이 속에서 얻은 교훈을 진솔하게 나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감사편지를 낭독하며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해외에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춘향장학재단은 “이번 영어캠프는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체험 프로그램과 장학사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남원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