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안군이 주도하는 전국적 갯벌보전 캠페인‘한평生(생)부안갯벌 프로젝트–갯투게더’에 군수 본인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 정책 실천의 진정성을 스스로 입증하고있다(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지방정부의 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될 때 힘을 가진다. 부안군의 권익현 군수가 바로 그 모범을 보였다. 그는 27일 부안군이 주도하는 전국적 갯벌 보전 캠페인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갯투게더’에 군수 본인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 정책 실천의 진정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월드비전, GS칼텍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증권,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협회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대규모 전국 캠페인이다. 국민이 1평의 갯벌을 사들여 보전하는 방식으로 사유지 난개발을 막고, 탄소 흡수원으로서 갯벌의 가치를 보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ESG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은 이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갯투게더(wvgattogether.kr)’를 오픈했다. 권익현 군수는 군수로서 상징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갯벌 구매에 참여했다. 나아가 플랫폼 전반을 점검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까지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이는 군정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지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권 군수는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ESG 정책을 민관 협력 모델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저 역시 한 명의 부안 군민으로서 갯벌을 지키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수가 앞장섬으로써 주민, 기업, 기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자신의 참여가 사회적 확산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행보는 정치인의 흔한 선언이 아니라 ‘행동하는 리더십’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권 군수가 직접 갯벌을 구매하고, 참여 플랫폼을 점검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긴 것은 행정 수장의 책임감을 드러낸 것이다. 그의 결단은 부안군의 ESG 정책을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움직이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참여가 지역 리더가 앞장섰을 때 주민과 기업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권익현 군수의 이번 솔선수범은 단순한 개인적 참여가 아니라, 부안군 전체의 미래를 위한 메시지이자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의 ESG 정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선언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참여를 통해 ‘말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행동하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의 결단과 실천은 부안군을 넘어 전국 지방정부가 본받아야 할 모범 사례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민관협력 ESG 정책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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