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 = 조상연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초기 익수자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중앙119구조본부(수도권119특수구조대) 수난훈련장에서 진행됐다.
2025년 초기 익수자 구조 교육 및 훈련 실시(경기도 제공)
훈련은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 주관으로 관내 11개 소방서 구조대가 참여했으며, 익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안전한 구조를 목표로 진행됐다. ‘초기 익수자’란 물에 빠졌지만 아직 호흡이 유지되어 구조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뜻한다.
훈련 과정에는 ▲무호흡 잠수법, 프리다이빙, 이퀄라이징 등 잠수 기술 ▲수중 적응 및 수색 방법 ▲실전 상황을 가정한 구조 훈련이 포함됐다. 참여자들은 실제 사고 현장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조 기법을 융합한 효율적인 구조 방안을 모색했다.
장동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소방정)은 “익수 사고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 익수자 구조’ 매뉴얼 제작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 결과는 향후 경기도내 수난사고 대응체계 고도화와 구조대원의 현장 실전 능력 배양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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