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농촌지도자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에 참가한 고창군 농촌지도하연합회원들과 김춘옥회장(고창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 농업인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한 김춘옥 고창군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22일 장수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농촌지도자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고창군연합회를 이끌고 참가해, 농업인 단합과 교류의 장을 주도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농촌지도자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주최, 장수군연합회 주관으로 도내 각 시·군 회원 및 지도자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춘옥 회장은 대회 내내 고창군 회원들을 독려하며 “단합된 힘이 고창 농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 지도자의 무게감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고창군의 성과도 돋보였다. 심원면 이계주 회원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고창 농업인의 저력을 증명했고, 김춘옥 회장은 이를 두고 “회원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고창 농업의 위상을 높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심원면 김광준 회원이 장기자랑 무대에서 고창군을 대표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자, 김 회장은 “농업인에게 필요한 건 도전과 열정”이라며 농촌 지도자의 정신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김춘옥 회장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단순한 교류에 국한하지 않았다. 그는 “전북 농업은 지금 기후위기, 인구감소, 판로위축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농촌지도자가 중심을 잡고 단합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자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김춘옥 회장은 오는 9월 2일 고창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5년 농촌지도자 고창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준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행사는 ▲우수회원 표창 ▲제주시와의 농특산품 교환식 ▲다채로운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업 리더십을 강화하는 결정적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고창군만의 농업 경쟁력 모델을 제시하고, 회원 간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뛰어온 김춘옥 회장은 이번 장수 대회를 통해 ‘화합의 리더십’과 ‘실천하는 지도자상’을 동시에 보여줬다. 고창 농업인들에게는 신뢰의 버팀목이자, 전북 농업 전체에는 통합과 변화를 이끄는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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