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육아하는 아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 온데이(On-Day)’가 23일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빠와 자녀 등 100가족이 함께해 공연과 체험, 소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 온데이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행사는 ▲마술 공연 ▲아이스브레이킹 ▲아빠 육아 약속 인터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부자(父子) 간 유대감을 쌓고, ‘아빠도 육아의 주체’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수육대)’는 수원시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아빠 육아 프로젝트다. 5~9세 자녀를 둔 아빠 1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온라인·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간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온라인 놀이 미션(요리하기, 책 읽어주기, 산책 지도 그리기, 아빠 어린 시절 이야기, 생태놀이) ▲여성자문위원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외부 체험활동(케이크 만들기, 허브체험, 치킨캠프, 반찬 만들기) ▲부모 심리상담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온라인 미션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자녀와 함께 실천할 수 있어 참여율이 높고, 오프라인 체험은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부모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육아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부부 간 이해와 대화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빠들이 모여 자녀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빠 중심 육아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육아하는 아빠들의 여정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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