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합천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9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수군청


이번 성금은 12일부터 18일까지 장수군청 본청·읍면·군의회 직원 682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으며, 합천군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수군과 합천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성금 전달로 두 지자체 간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합천군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장수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합천군과의 연대와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윤철 합천군수는 “장수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