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 교육이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을 받은 관내 679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거나 비의도적 오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증취소 면적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농업 인증취소 사례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의무 교육을 마쳤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은 679개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검출이나 비의도적 오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증취소 면적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이번 교육은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인증 기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인증 기준, 위반 사례, 실무 적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동영상을 상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의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생산장려금, 유기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보조금 등 주요 지원사업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는 필수적이다.
군은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오는 9~10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마련, 대체 이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함평군 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유기농 628호(1,068.7㏊), 무농약 269호(256.5㏊) 등 총 897호에 달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이상익 군수는 “친환경농업은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농업 방식”이라며 “농업인들이 인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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