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내란 사태와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철저한 책임 규명과 처벌을 촉구했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내란 사태와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철저한 책임 규명과 처벌을 촉구했다.

광주전남촛불행동 등 33개 단체는 지난 23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금남로 무등빌딩 앞 특설무대에서 ‘내란세력 완전청산 촛불문화제’를 열고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내란세력을 청산하자”, “국민의힘을 해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판했다.

나규복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기조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고 새 정부를 세웠지만 정치검찰 등 사회 곳곳에 내란세력이 잔존하고 있다”며 “광장의 힘으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규탄 의지를 드러냈다.(사진=송상교 기자)


행사에는 민주노총, 대학생진보연합, 광주평화연대 등 시민·노동·청년 단체 인사와 민형배 국회의원이 참여해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참가자들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규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촛불문화제는 풍물길놀이, 노래 공연, 발언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촛불 정신을 계승해 민주와 개혁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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