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지난 21일, 재단법인 남도장터 사무실에서 광주은행 이상채 부행장, 재단법인 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고 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재)남도장터(대표이사 김경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1일 남도장터 사무실에서 금고 업무 약정을 체결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남도장터는 전라남도가 출연해 설립한 공공형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로 확대, 관련 기업 육성, 전문 인력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금고 지정은 일반 경쟁입찰을 거쳐 진행됐으며, 광주은행이 단독 참여해 지난 7월 1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향후 3년간 남도장터의 수입금 수납과 지출금 집행 등 자금 운용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양측은 단순한 금고 운영을 넘어,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홍보 마케팅,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어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주은행 이상채 부행장은 “지역 대표 유통 플랫폼인 남도장터의 금고 업무를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자금 관리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도 “이번 금고 약정은 단순한 자금 관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광주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 가치와 농어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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