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지난 2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중간보고회는 그동안의 섬박람회 준비상황 점검과 박람회 분야별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고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공동위원장 박수관)가 "지난 2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람회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명 시장과 박수관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총감독단, 도·시의원, 이사회 이사 및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 내용에는 박람회장 시설조성 세부계획, 주제관 등 전시관 연출 방향, 사전·공식·부대·체험행사 운영 방안, 인력·물자·안전·환경관리 계획 등 전시·행사 전반의 구체적 실행 과업이 포함됐다.
주행사장에는 주제관을 비롯해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등 8개 전시관과 국내외 섬을 주제로 한 ‘섬테마존’이 조성된다. 또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부행사장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랜드마크로 존치될 주제관은 ‘섬으로의 초대’, ‘섬의 과거와 현재’, ‘섬의 미래’ 3개 존으로 꾸며져 섬과 바다의 무한한 가치와 미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오는 9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공원에서 개최되는 ‘D-365 기념행사’가 본격적인 붐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여수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 구성, 전시관 1일 수용인원 확대,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조직위는 이를 종합 검토해 최종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여수시 정기명 시장은 “섬이 가진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 만큼, 시민과 관람객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수관 공동위원장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여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당부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등 섬 일원에서 열린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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