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25년도 축산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천3백만 원(보조 60%, 자담 40%)이 투입되며, 사업량은 100두이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도 축산 보조사업의 하나로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번식 위주로만 활용되던 암소를 고급육 생산 자원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한우 산업의 수급 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사업비 1천3백만 원(보조 60%, 자담 40%)이 투입되며, 사업 규모는 100두다. 지원 내용은 만 14개월령 이하 암소의 난소 결찰·적출 시술비를 마리당 8만 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근거로 ‘미경산우’라는 정보가 공식 이력제에 등록돼 향후 유통 단계에서 표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력 관리 결과는 농협 4대 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서 거래 시 전광판과 상장 정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를 통해 경산우와 미경산우를 명확히 구분해 고급육으로 차별화, 축산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매월 초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고흥군청 축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흥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가 소득 향상과 한우 산업의 안정적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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