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고위험 사업장 12개소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하수처리장, 정화조, 맨홀, 지하구 등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질식사고 위험에 대비해 지난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고위험 사업장 12개소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수처리장, 정화조, 맨홀, 지하구 등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 가능성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작업 전 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실시 여부, 송기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 질식사고 발생 시 응급대응 체계 구축, 작업허가서 작성 절차 이행,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지하 회전 통로 안전 난간 설치, 환기 장치 설치 등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라며 “작업 전 유해가스 측정, 보호구 착용, 감시인 배치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현장점검과 안전교육을 지속 강화해 밀폐공간을 포함한 고위험 작업장의 선제적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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