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국가 비상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5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19일 사이렌이 울리자 대피로를 따라 신속히 이동하고 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국가 비상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5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보성군을 비롯한 유관기관 6곳과 250여 명이 참여해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한 다양한 상황에 대응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며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전 직원 비상소집, 기관소산·이동훈련, 전시 현안 토의 및 상황 조치 연습, 테러 대비 민·관·군·경 합동훈련, 민방위 공습 대피훈련 등이 실전처럼 펼쳐졌다. 특히 적 특작부대의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가정한 합동훈련과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한 도상연습은 참여자들에게 실제와 같은 긴박함을 체감하게 했다.
12개 읍·면 전역에서 실시된 민방위 대피훈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대피 절차와 행동 요령을 익히며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보 의식도 함께 강화됐다.
또한 훈련 기간 매일 열린 상황보고회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해 예산 운용, 자원 배분, 부서별 임무 수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관계자들은 전시 대응 절차를 하나하나 재확인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비상 대응 시스템을 다졌다.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신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이 하나로 힘을 모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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