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무더위를 잊게 할 한여름 밤의 음악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8월 29일 오후 8시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 음악회 -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귀에 익은 팝송과 재즈,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명곡, 그리고 대중가요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김보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수원시립합창단과 프로젝트 팝스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가수 백지영이 무대에 올라 ‘그 여자’, ‘내 귀에 캔디’, ‘사랑 안 해’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특별 공연을 펼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수원형 문화직거래장터, 미술·사진 작품 전시 등이 준비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푸른 잔디 위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악을 즐기며 무더위를 잊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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