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2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처 전면 확대 조치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사의창 = 정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2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처 전면 확대 조치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환영할 만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서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농어촌 주민들이 소비쿠폰 사용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전국 2,208개 하나로마트 중 단 121개(5%)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일부 섬 주민들은 생활필수품을 사기 위해 여객선을 4시간 타고 나가 환승까지 해야 하는 실정을 공개하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행안부의 개선 조치로 전국 소비쿠폰 사용처는 121개에서 779개로 6배 이상 확대됐다. 이로써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쿠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비쿠폰 정책의 사각지대였던 섬과 읍·면 지역에서도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경북이 각각 14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121개, 경남 111개, 전북 105개, 충북 55개, 경기 53개, 강원 35개, 대구(군위) 8개, 인천(옹진) 4개, 제주 3개, 세종 2개 순이다. 특히 읍 단위 하나로마트도 순천 승주읍, 완도 금일읍, 신안 지도읍, 울진 평해읍 등 4곳이 추가됐다.
서삼석 의원은 “그간 제기했던 문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개선이 농어촌 주민 생활 편의는 물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출발점일 뿐, 실효성과 운영상의 보완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지훈 기자 lotte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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