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이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예방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

장수군청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불균형 해소와 긴급 수요, 재난 대응 등을 위해 중앙정부가 특별히 지원하는 재원으로, 지자체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수군은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박희승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 총 3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번 확보로 재정 부담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주요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 5억 원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 5억 원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 5억 원 등이다.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은 학부모와 주민의 숙원으로, 주차난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장수 복합문화시설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주민 문화·여가 거점 공간으로 조성돼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는 붕괴위험 D등급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시 토사 유출과 낙석사고 위험이 커 꾸준히 제기돼 왔던 현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박희승 국회의원과 장수군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지원 외에도 주요 재해 위험지 정비, 하천 정비, 소규모 시설 보강 등 추가적인 재난 예방 사업을 지속 발굴해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